■ 새누리당 비주류의 동참으로 박 대통령 탄핵안 처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.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비상체제를 선언하고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.
■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오는 9일 탄핵 표결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친박계 지도부와 비주류 측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. 정진석 원내대표는 표결이 실시되면 당론이 아닌 의원들 자유 의사에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.
■ 청와대는 매일 하던 대변인 브리핑도 취소한 채 침묵하고 있습니다. 박 대통령이 조만간 4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퇴진 날짜를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
■ 오늘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청와대 기관 보고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. 내일 청문회에는 대기업 총수 9명이 한꺼번에 출석합니다.
■ 세월호 참사 당일의 의혹을 풀 열쇠로 주목받는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1명이 평가에서 2등을 했는데도 먼저 연수를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청와대 의무실 이후 근무지에 대한 증언도 공식 기록과 달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
■ 법원이 평일 밤 청와대 200m 앞까지 행진을 허용하라고 결정하면서 오늘부터 매일 저녁 청와대 인근에서 촛불집회가 열립니다. 농민들도 2차 트랙터 상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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